팬택 인수 참여한 '옵티스' 경영권 보유
ODD 업황악화로 실적 '내리막'
ODD 업황악화로 실적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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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이하 TSST)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리를 신청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옵티스로 팬택 인수에 참여한 곳이다.
TSST는 광디스크드라이브(ODD) 및 관련부품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04년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의 CD-ROM 개발팀을 모태로 도시바와 합작해 설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계열사 매출 비중이 높긴 했지만 한때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ODD 시장 축소로 인해 실적이 악화하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설립 10년만에 옵티스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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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스는 ODD를 비롯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개발·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쏠리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생절차를 진행중이던 팬택을 인수한 바 있다. 옵티스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가 운용하는 'KoFC-스카이레이크그로쓰챔프2010의5호'다. 옵티스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4816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손실은 19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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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13일 18: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