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가 지난해 인수한 푸디스트, 이천물류센터 세일즈앤리스백 추진
매각가 2000억 안팎 거론
캐피털랜드, 아시아 국가에서 물류부동산 투자 늘려
매각가 2000억 안팎 거론
캐피털랜드, 아시아 국가에서 물류부동산 투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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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영 부동산 개발사인 캐피털랜드가 푸디스트 이천물류센터 인수에 나섰다.
23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캐피털랜드는 이천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는 2000억원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VIG파트너스는 지난해 한화로부터 푸디스트를 인수한 이후 이천물류센터를 세일즈앤리스백 형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시장에 내놓았다.
한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캐피털랜드가 이천물류센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진 않았지만 유력한 인수 후보다"라고 말했다.
푸디스트는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위탁급식 및 식자재 유통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이후 한화는 지분 100%를 VIG파트너스에 1000억원 규모에 매각했다.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지 채 1년밖에 안됐지만 물류센터 한 곳 가격만도 2000억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커머스 거래가 늘어나면서 물류센터의 값어치가 크게 올랐다"라고 말했다.
캐피털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 물류센터 투자에 적극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물류시설 개발, 운영을 위해 일본 물류부동산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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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7월 23일 14: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