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수익률 예상되는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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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정회가 4.5% 자산운용수익률을 목표로, 올해 해외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8일 행정공제회는 서울 광화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투자 계획을 밝혔다. 행정공제회는 작년 4.8%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거두고, 세전으로 500억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에는 자산규모가 10조원으로 커지는 만큼 좀더 자산운용 의사결정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리서치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
유상수 이사장은 “올해 자산이 1조가량 늘면 업계 2위인 군인공제회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한다”라며 “이에 걸맞게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제회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주식운용에서는 작년에 위탁운용보다 직접운용에서 성과가 개선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른 효과가 수익률 증가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직접운용 비중을 유지하며 수익률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체투자의 포인트는 다변화다. 이를 위해 리스크 분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로 5% 수준의 안정적인 인프라, 부동산 등에 투자 할 계획이다. 그간 투자 하지 않았던 재보험채권 등에도 투자 기회를 살핀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사모부채펀드(PDF) 투자를 위해 위탁 운용사를 선정해 미국, 유럽 등에 투자한다. 올해엔 미국에 2개사, 유럽에 3개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구조화채권을 중심으로 채권 투자 비중도 늘려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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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08일 14:2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