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비용 전년대비 1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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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1조26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19.1%(2021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번에 걸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178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실적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이자이익이 5.4% 증가하였으며,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1325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 0.46%를 기록하며 2015년 말 대비 각각 0.33%포인트, 0.36%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86%를 기록하며 2015년 말 대비 43.5% 상승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각각 1094억원, 239억원 등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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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2월 08일 15: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