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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자회사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주뉴질랜드은행(ANZ BANK)과 베트남 리테일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NZ그룹은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며 리테일부문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리테일부문 강화를 추진해온 신한베트남은행과 이해가 맞아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올해 취임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첫 글로벌 M&A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부문은 작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4700만달러, 여신 1억6100만달러를 기록했고 카드회원 9만5천명을 가지고 있다. 영업점은 8개, 직원은 289명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명에 달하게 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해 2009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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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4월 21일 15:14 게재]
입력 2017.04.21 15:15|수정 2017.04.2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