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진기업·유진PE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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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컨소시엄이 현대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2일 KB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KB증권의 자회사 현대저축은행의 공개매각과 관련해 유진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진그룹 컨소시엄은 유진기업이 전략적투자자(SI)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주관은 EY한영이 담당했다.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현 KB증권) 인수 이후, 손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매각을 추진했다. 현대저축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1876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우협선정과 관련해 "그룹의 금융부문 강화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의 증권, 자산운용, 선물 외에 수신기능을 가진 저축은행인수를 통해 고객기반확대와 영업력 제고를 비롯한 그룹 금융계열사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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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5월 12일 11:3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