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하강 및 영업환경 악화로 매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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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디큐브거제백화점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성산업은 17일 공시를 통해 "회사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의 일환으로 디큐브거제백화점 매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나 지역경기 하강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로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 선적으로 거제백화점 영업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성산업은 지난 2015년부터 디큐브거제백화점 매각을 추진해 왔다. 2015년 9월 제이알 제19호 구조조정 부동산 투자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MOU기한 만료 및 시장 여건의 변동으로 최종 계약에는 실패했다.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하던 대성산업은 이달 초 모회사인 대성합동지주를 '역합병' 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8월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성산업은 기존 17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현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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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5월 17일 18:1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