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19일 본입찰 마감 예정대로 진행
SK·베인캐피탈 연합 가능성에 무게
SK·베인캐피탈 연합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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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일본 도시바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 본입찰 절차에 참여한다. 도시바는 예정된 19일 본입찰 절차를 마감할 계획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인수 본입찰 절차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SK텔레콤 실무진 및 자문사단이 일본 현지에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도시바는 예정된 절차대로 19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바와 낸드 설비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국제중재재판소(ICA)에 매각 절차 중단을 신청해 일정 연기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매각 중단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인수 금액 및 SK와 공동으로 인수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WD 등 전략적투자자(SI)와의 제휴는 각국 독점금지법 조항으로 어려울 전망된다. 재무적투자자(FI)의 참여로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미국 WD, 미국 IT기업 브로드컴과 PEF 실버레이크 컨소시엄, 일본 정책투자은행(DBJ)·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와 KKR 미·일 연합, 마지막으로 대만 홍하이 등 인수후보로 거론된 경쟁사들의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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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5월 18일 17:4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