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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오늘 6월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대한 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매각절차 종결을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도 뜻을 모았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주주협의회는 지난 26일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회계법인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회사의 제반 경영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만기 도래 채권 1조3000억원의 만기를 9월말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주협의회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호그룹과의 상표권 사용 협상 등 매각절차 종결을 위한 조치들을 이해관계자들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법정관리 추진 등 내용은 현재 단계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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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5월 28일 11:48 게재]
입력 2017.05.28 11:49|수정 2017.05.28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