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선급금 포함 총 71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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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모던하우스 인수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9일 MBK파트너스는 이랜드리테일의 홈앤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의 지분 100%를 임대료선급분을 포함해 총 7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종결은 오는 7월 말로 계획돼 있다.
1996년 출범한 모던하우스는 전국 63개 매장에서 연 매출 3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수준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인수한 '홈플러스'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을 2배 이상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국내 매장은 총 142곳으로 향후 홈플러스 매장 내 모던하우스의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젊은 소비자 층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숍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모던하우스의 성장성은 더욱 기대된다”며 “모던하우스가 소비자들에게 늘 가까이 있으면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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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6월 09일 18: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