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00원...공모규모 4200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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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공모희망가 밴드 최하단인 2만7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규모는 4219억여원이다.
제일홀딩스는 지난 12~1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관에 배정된 1630만여주에 18억5837만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단순 경쟁률은 114대 1이다.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인 2만2700원 이상을 써낸 기관이 343곳, 12억6613만주로 가장 많았다. 242곳의 기관이 밴드 내 가격을 써냈고, 37곳은 밴드 하단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25곳에 그쳤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은 5350만여주로, 전체 신청 수량의 2.88%였다.
수요예측 결과 상당수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지만, 제일홀딩스는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2만7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기간 중 고평가 논란이 일부 있었던데다, 최근 편법 승계 논란이 불거지며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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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6월 15일 16:4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