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29일 이사회서 유상증자 결의
IMM, 우선주 714만3000여주…주당 5만6000원에 투자
IMM, 우선주 714만3000여주…주당 5만6000원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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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현대삼호중공업에 4000억원 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IMM로즈골드3호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IMM PE)를 대상으로 우선주 총 714만2858주를 배정하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발행금액은 5만6000원으로, 총 4000억원 규모다.
IMM PE는 향후 주당 발행가액의 연 2%를 배당 받고, 1년 후부터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전환가격은 주당 발행가액으로 결정된다.
또한 IMM PE는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과 주주간 계약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비상무이사 1인을 선임할 권리 ▲배당금 지급 등 주주간 약정에서 정한 특정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현대중공업이 지정하는 제 3자에게 보유주식 전부를 매입하는 권리를 갖게 될 예정이다.
IMM PE는 당초 현대삼호중공업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총 3000억원 규모로 추진해왔으나 지난 4월 현대삼호중공업과 주요사항합의를 체결하며 투자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렸다.
IMM PE 조선 업황이 최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투자유치를 통해 부채비율을 약 72.8%까지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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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6월 30일 18:4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