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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일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장(사진)이 UBS증권 한국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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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임병일 지점장은 이날 CS에 사의를 표하고, UBS증권 한국 대표로 이적하기로 했다. UBS증권은 지난해 말 홍준기 대표가 사임한 후 임시 대표 체제에서 계속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임병일 신임 UBS증권 대표는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IB 업계에 진출했다. 2004년부터 줄곧 CS 기업금융부문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이후 공동 지점장 자리를 맡아 왔다.
지점장 승진 후에는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KDB산업은행의 대우증권 매각 등 굵직한 M&A 자문을 이끌었다.
CS는 임병일 지점장 사임에 앞서 지난해 말 강탄 공동 지점장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강탄 지점장의 공석은 이경인 본부장이 메웠다.
UBS는 한때 국내 투자시장에서 수위권에 드는 IB로 활약해 왔으나 2014년초 이재홍 대표 사임 이후부터 국내 활동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신임 임 대표 취임 이후 조직개편과 영향력 확대가 이뤄질 지가 투자업계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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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0일 17:19 게재]
입력 2017.07.10 17:25|수정 2017.07.10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