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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3억달러(3467억원) 규모 해외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이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지만 기업은행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이후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어 중도에 상환할 수 있다. 이후 매 이자기일(6개월)에도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이자율 상향조정(Step-up) 조건 등 중도상환을 야기할 수 있는 조건은 달려있지 않다.
기업은행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엔 신종자본증권의 채무재조정이 이뤄진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에도 3000억원 규모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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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1일 09:25 게재]
입력 2017.07.11 09:27|수정 2017.07.1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