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6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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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 298만5850주(1.49%) 매각을 위해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매각방식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이며, 매각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한다.
주당 매각금액은 이날 삼성생명 종가(12만3500원) 대비 할인율 약 2~4%가 적용된 11만8560원에서 최대 12만1030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최대 3687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브라질 식품소재 세멘테스셀렉타 지분 90%를 약 36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18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의 지분 매각 이후 계열사인 CJ오쇼핑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0.5%(100만주)는 90일 동안 매매제한(락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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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11일 17: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