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900억 규모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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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을 비롯한 국내 보험사들이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페이스북 빌딩에 투자한다.
20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을 포함한 보험사들이 메자닌 형태로 페이스북이 입주한 빌딩에 15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교보생명은 900억원 수준에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예상 수익률은 미국 달러기준 4.7%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3년 이 건물에 입주하면서 10년간 임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투자금액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페이스북이 입주하면서 리모델링 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의 장기임차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 건 말고도 앞으로 보험사들의 해외 부동산, 인프라 투자 등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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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0일 11: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