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이익 1조 2012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
하나銀 2분기 순익이 5208억원으로 대부분 차지
하나銀 2분기 순익이 5208억원으로 대부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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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538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012년 상반기 이후 최대인 1조310억원이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4499억원을 기록했고, 수수료이익은 13.9% 증가한 9854억원을 올렸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1bp=0.01%) 늘어난 1.92%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1분기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3502억원)을 적립했지만 2분기엔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76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판매관리비(1조7926억원)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했다.
상반기 말 하나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82%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59%다. 각각 전분기 대비 16bp, 18bp 상승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분기 5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그룹 분기 순이익 대부분을 담당했다.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은 2.3% 늘었다.
하나카드는 상반기 중 순이익 75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580억원, 하나캐피탈은 516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21억원, 하나생명은 9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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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7월 21일 17: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