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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김옥찬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 3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옥찬, 양종희 사장이 인터뷰를 고사해 윤종규 회장이 심층평가 대상자로 확정됐다.
윤종규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됨에 따라 공정성 시비를 우려하는 의견이 확대위 내부에서 오갔으나, 당초 정한 원칙에 따르는 것이 가장 공정한 절차라는 데 뜻을 모으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확대위는 오는 26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윤종규 회장에 대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심층 평가는 180분 이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다. 1차 회의에서 기본 원칙으로 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 강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배구조 확립, 조화롭고 역동적인 KB 기업문화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등 4가지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살피게 된다.
확대위는 심층 면접 후 투표를 거쳐 윤종규 회장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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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9월 14일 21:49 게재]
입력 2017.09.15 09:05|수정 2017.09.1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