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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북미 G&P 업체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이하 유레카)에 1172억원(약 1억달러)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의 미국 내 법인인 플루투스캐피탈(Plutus Capital)을 통해 지분매매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는 협상 과정에서 투자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레카는 지난 2014년 모건스탠리 인프라펀드가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SK㈜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
G&P사업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의미한다.
유레카는 펜실베니아-오하이오주 마르셀러스-유티카(Marcellus-Utica) 분지에 위치한 G&P 전문업체로, 연 17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이송이 가능한 개더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고정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특정 지역 내 가스 생산 물량에 대한 독점적 처리 권한까지 보유하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각전 영업이익률(EBITDA Margin)은 66%에 달한다.
SK㈜ 관계자는 "그룹 내 SK이노베이션이 사업본부를 미국으로 이전해 업스트림(E&P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SK㈜의 100% 자회사 SK E&S가 다운스트림인 미국 내 LNG 액화공장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천연가스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통합·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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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9월 26일 16:12 게재]
입력 2017.09.26 16:15|수정 2017.09.26 16:31
업스트림 SK이노베이션·다운스트림 SK E&S와 시너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