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국내 증권사 등과 상장작업 논의 중
이르면 다음달 IPO 주관사 선정
이르면 다음달 IPO 주관사 선정
-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가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선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르면 다음달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적절한 상장 시점과 규모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대주주인 VIG파트너스가 연초 중국 등 해외진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와 손을 잡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아 국내 IPO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VIG파트너스는 중국 등 해외에서 투자 유치를 추진했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3664억원,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중국, 미국, 과테말라, 베트남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015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바디프랜드 경영권 지분 90.3%를 약 4000억원(유상증자 금액 포함)에 인수했다.
이에 대해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상장은 항상 고려하고 있는 사항으로, 주관사 선정 등 아직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19일 17:2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