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기대출 성장 및 NIM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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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0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2조1627억원) 대비 25.1%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은 3분기 중엔 81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8920억원)에 비해선 8.4% 감소했지만, 3분기 연속 8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규모를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은행의 중소기업 중심 원화 대출이 성장하고 순이자마진(NIM) 안정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룹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가 꾸준히 감소했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룹사 별로는 신한은행이 3분기 누적 1조69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의 3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다. 부문별로 가계대출은 3.4%, 기업대출은 3.1%(중소기업 4.1%) 증가했다. NIM은 1.5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은 이에 힘입어 3분기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4.6%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78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0%로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으며, NPL비율은 1.10%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식시장 회복으로 인한 금융상품 판매 호조 및 자산운용 관련 자기매매 이익 증가 효과를 봤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2% 증가했다.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3분기까지 각각 669억원, 1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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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30일 17:1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