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재무개선 목적...SK㈜ 보유 지분 100%→90%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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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외부 자금을 수혈한다.
SK㈜의 에너지자회사 SK E&S는 31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677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약 464만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14만6066원이다. 제 3자배정 증자로 각각 274만주, 190만주씩 신주를 배정받는다. 납입일은 내달 16일이다.
유증 주체는 엠디프라임제일차, 엠디프라임제이차로 미래에셋대우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완료 후 SK㈜의 SK E&S 보유 지분은 기존 100%에서 90%로 축소된다.
SK E&S는 "유입 대금을 통한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
SK E&S는 지난 6월말 신용등급(AA+)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된 바 있다.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고 있고 배당 및 개발사업 투자 부담으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지금의 등급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유증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신용도 저하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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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0월 31일 17: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