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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손태승 글로벌 그룹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우리은행은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사의를 표명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다음 행장 선임시까지 직위는 유지하지만,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뗀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손 그룹장에게 이 행장이 가지고 있던 전결권 등 권한을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행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은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하지 않았다. 예금보험공사측 사외이사를 임추위에 포함할지 여부를 심사숙고한 뒤 다음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 그룹장은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팀 부장, 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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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05일 17:27 게재]
입력 2017.11.05 17:27|수정 2017.11.0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