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종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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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로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최종 면접 후보로 손 부문장과 최 대표를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날 후보자별 발표(PT)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영능력 등을 심사, 임추위 위원들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면접은 오는 30일로 예정돼있다. 임추위는 심층 면접을 거쳐 적격자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이를 추천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은행장은 올해 연말 개최될 전망인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손 부문장은 한일은행 출신으로 이광구 행장 사임 이후 현재 우리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상업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경영지원본부장,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급)을 지낸 뒤 2004년 금호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삼표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초부터 삼표시멘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선임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하여 이번주내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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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26일 18:0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