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헬스케어 지분 및 사업부 일체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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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잔류 가능성이 거론돼 온 컨디션·헛개수 사업부도 함께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 지분(100%)과 CJ헬스케어의 H&B(헬스케어앤뷰티) 사업부를 공동으로 팔기로 결정하고 이날 CJ헬스케어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CJ헬스케어의 전체 매출액 15%를 차지하는 H&B사업부는 숙취해소음료로 잘 알려진 '컨디션'과 '헛개수'의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CJ그룹이 CJ헬스케어 지분 매각을 공식화 할 당시엔 H&B사업부를 분할해 CJ제일제당에 잔류시키고 바이오 부문만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CJ헬스케어는 '컨디션 CEO'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H&B사업부도 매각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는 평가다.
CJ그룹은 12월 중 CJ헬스케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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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11월 30일 17: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