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발행 사전 작업 일환
-
한화생명이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자본확충 채비에 나선다.
12일 무디스와 피치는 한화생명에 각각 ‘A1’ ·‘A+’ 등급을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이 등급은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교보생명과, 중국과 일본에서는 차이나라이프, 다이이치라이프와 같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화생명이 국내 2위 규모의 생명보험사로 우수한 브랜드 영업력과 시장지위, 양호한 생산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차역마진 개선과 자산대비 조정 자본비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는 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한 한화생명은 조만간 해외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발행규모는 1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아직 발행 여부 및 규모와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2일 17:3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