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주 SPA 체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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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동부대우전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M&A 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KTB프라이빗에쿼티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은 이날 이 같이 결정해 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통보했다.
양 측은 세부 조건에 대해 이미 상당부분 합의를 이룬 상황으로 이르면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중 거래가 완료될 전망이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이란 엔텍합 측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해 왔는데, 인수 자금은 절반씩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 출자를 받은 블라인드 사모펀드(PEF)를 활용하고, 프로젝트 펀드 결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일인베스트먼트의 첫 투자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B PE 등 FI는 지난 2013년 DB그룹(전 동부그룹)과 함께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나서면서 135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FI는 2018년까지 기업공개(IPO)가 안되거나 인수 3년 이후 순자산 1800억원을 유지하지 못하면 지분 100%를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약정을 맺었다.
FI들은 지난해 하반기 NH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본입찰엔 터키 베스텔, 대유그룹 등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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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19일 18:4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