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인수 이어 두 번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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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영국 푸르덴셜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PVFC,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6년말 기준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인수 금액은 1600억여원으로, 신한금융은 절차를 밟아 올해 12월 인수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신한금융 중장기 전략인 ‘2020 SM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카드가 인수 주체로 나섰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PVFC 인수로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영위하는 신용카드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군과 중복 고객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는 그룹사와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원신한을 달성하고, 베트남에서 신한금융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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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23일 14:0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