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000원에서 100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목적"
"주주가치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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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을 50대 1로 액면분할 하는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액면분할이 실시되면 현재 1주당 5000원인 가액이 주당 100원으로 분할되고 1억2839만여주이던 보통주식은 64억1932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 방안은 3월23일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하며 신주의 상장은 5월로 계획돼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보통주 주당 가격이 200만원을 훌쩍 넘는 탓에 일반투자자들이 가격이 높아 주식을 매입하기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액면분할이 이뤄되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기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져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은 74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전체의 66%에 달하는 3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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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1월 31일 09: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