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가 5600억원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 목적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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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보유한 서초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초빌딩은 당초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이 사옥으로 사용해 왔으나 지난 2016년 건설부문은 판교로, 상사부문은 잠실로 각각 이전한 이후 외부에 임대한 상태다. 이 건물의 장부가액은 5600억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비영업용 자산인 서초빌딩을 보유할 필요성이 적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편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9조279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매출액은 28조1027억원, 영업이익은 1395억원이었다.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 등 각 부문이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고 바이오 부문 역시 흑자를 기록하며 이익에 기여했다.
삼성물산은 "2017년도 실적은 합병 후 삼성물산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8년에 약 30조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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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01일 18: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