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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엑스(Global X)를 5억달러(한화 5500억원 내외)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 자산 총액은 200억달러에서 3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한다. 글로벌 운용사 중 18위권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글로벌 엑스는 15년 전 미래에셋처럼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이번 거래로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에셋의 기본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며 조만간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딜(deal)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엑스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 인텀형, 국가별, 스마트베타 등 52개의 차별화한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102억달러(한화 약 1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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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2월 18일 14:23 게재]
입력 2018.02.18 14:24|수정 2018.02.1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