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관에 오해를 살만한 혜택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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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이 국회의원 재직 시절 피감기관의 협조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금융감독원장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퇴론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원장은 8일 입장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의원 시정 공적인 목적과 이유로 관련기관의 협조를 얻어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로서 처신을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기관과 관련된 공적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소신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했고, 관련기관에 대해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입장문에는 김 원장이 국회 정무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이던 당시 ▲한국거래소 주관 우즈벡 출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 미국·유럽 출장 ▲우리은행 주관 중국·인도 출장 등에 대한 사실 관계와 소문에 대한 반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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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08일 17:4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