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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열정적이고 능력있고 젊은 사람에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변화가 필요하고 그중 중요한 변화는 CEO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사회도 권 회장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면서 포스코는 향후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 글로벌 주주, 국민 등 이해 관계자들이 많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적어도 두세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선임 때까지는 경영 공백 메우기 위해 권 회장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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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18일 10:52 게재]
입력 2018.04.18 10:57|수정 2018.04.1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