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연결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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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은행의 여신 성장과 비은행계열사의 수수료 수익 증가, KB손해보험 연결효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최근 5년 내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19일 올해 1분기 1조22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8868억원) 대비 38% 성장한 규모다. 은행 명동사옥 매각 이익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9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1.3% 크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각각 지난해 1분기 대비 15.9%, 20.8% 고르게 성장하며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은행의 여신 성장이 지속하며 1분기 말 기준 은행원화대출금은 239조원으로 연말 대비 4조원 늘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수준(1.71%)를 유지했다.
비은행계열사를 중심으로 순수수료수익도 크게 늘었다. 특히 증권업수입수수료가 지난해 1분기 905억원에서 올 1분기 1555억원으로 72% 성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힘입어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45.4%로 지난해 1분기(41.4%) 대비 늘어났다.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1.5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로 2016년 1분기 이후 최저치였다. 그룹 자기자본수익률(ROE)는 11.45%, 총자산수익률(ROA)는 0.87%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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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19일 16:1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