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식 발표
"지분 최대 49.9%까지 확보 계획"
"지분 최대 49.9%까지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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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인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Biogen)이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콜옵션(Call-option)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바이오젠은 1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에서 콜옵션 행사 계획과 함께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최대 49.9%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현재 지분율은 5.4%이지만 당시 주주간 계약에 의해 지분 49.9%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젠이 밝힌 콜옵션 행사기한은 올 상반기까지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바이오에피스 주식의 장부가액은 약 5조원이다. 이에 따라 추산한 바이오젠 지분의 장부가액은 3000억원 수준이다.
바이오젠은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로 바이오시밀러의 현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19억1400만달러(약 12조9000원) 상각전영업이익 53억8000만달러(약 5조8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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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25일 18:0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