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상 지분 24.1%…약 1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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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을 선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24.1%)은 지난 2015년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 당시 삼성이 경영권을 매각하고 남긴 지분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부터 한화종합화학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후보를 물색해 왔다. 올해 초 최초 입찰과정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삼성그룹이 매각 조건을 다소 변경하면서 최종적으로 베인캐피탈만 거래에 남게 됐다.
매각 예상금액은 1조원 수준이다. 베인캐피탈은 향후 최대주주인 한화그룹과 주주 간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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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26일 08:5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