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 1000억원 내외…유상증자 투자자 모집 중
코리아센터, 연내 IPO 채비…주관사에 NH證
코리아센터, 연내 IPO 채비…주관사에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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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가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6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써머스플랫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리아센터는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를 비롯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써머스플랫폼 인수 금액은 1000억원 내외로 전해진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코리아센터의 보유현금이 약 8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증자를 통해 인수 자금의 상당부분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리아센터는 NH투자증권은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지정감사인을 선정한 상태로 반기보고서가 나온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장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투자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카페24가 상장 이후 높은 기업가치(밸류에이션)을 받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장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IPO를 통해 구주매출로 투자금회수(엑시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 추진하는 유상증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커머스(E-commerce) 데이터 기업 써머스플랫폼은 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지난 2014년 580억에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다. VIG파트너스는 그동안 2차례 배당을 통해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회수했고 이번 경영권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센터는 현재 확인 실사를 진행 중으로 향후 2개월 내 본계약(SPA)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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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4월 27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