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발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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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5억달러(약 5400억원)에서 최대 10억달러(약 1조80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1분기말 지급여력비율(RBC)은 277.6%로 여유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회계기준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리 재무건전성 관리에 나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에 나서기 위함이다”라며 “지급여력비율 관리를 위한 차원도 있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정부 및 금융당국과 발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7월말경에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건을 주관사로 삼아 5억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높아 역대 아시아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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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28일 11:0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