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전자 지분 0.35% 매각 추진
1조1790억원 수준…매각 후 지분율 7.92%
삼성생명 "금산법 위반 리스크 조기 해소" 목적
삼성화재도 2060억원어치 매각
1조1790억원 수준…매각 후 지분율 7.92%
삼성생명 "금산법 위반 리스크 조기 해소" 목적
삼성화재도 2060억원어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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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30일 삼성전자 지분 2298만여주(약 0.35%)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가로 약 1조1790억원 규모로 처분일은 31일이다. 삼성생명은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 지분 매각 안건을 확정했다.
매각 주관은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이날 장 마감 이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삼성생명의 보유지분율은 기존 8.23%에서 7.92%로 떨어지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인한 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한 것"이라며 "대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재무건전성 관리차원에서 추가적인 지분 매각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
삼성화재도 같은 날 블록딜 방식으로 206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 1.44%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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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5월 30일 16:0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