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 규모
은행 통합 후 실적 효율화...전년比 26.5% 증가
은행 통합 후 실적 효율화...전년比 2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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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올 상반기 1조30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635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6.5%, 2728억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7420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203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으로 이익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금융(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 492억원 크게 증가하는 등 항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이었다.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였다.
KEB하나은행이 상반기 누적으로 1조1933억원의 이익을 내며 통합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하나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83.6%, 485억원 증가한 1,06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516억원, 하나캐피탈은 56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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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7월 20일 17: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