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만 3조 가까이 주관
1위와 격차 줄이고 3위와 격차 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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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도 NH투자증권의 선전은 계속됐다. 주요 우량기업들의 회사채 주관을 잇따라 따내며 1위 KB증권과의 격차는 줄이고 3위 한국투자증권과의 격차는 더 벌렸다.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8년 3분기까지 발행된 회사채(일괄신고 제외)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41조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8조8395억원어치를 주관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3분기 대표주관 금액은 2조578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로 놓고 보면 작년에 달성하지 못한 주관 10조원을 기록할 수도 있어 보인다.
3분기만 놓고 보면 NH투자증권이 한 발 더 나아갔다. 3분기 대표주관 금액은 2조9166억원으로 전 분기의 탄력을 이어갔다. KB증권과 함께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삼성SDI, 현대제철, 포스코 등 우량기업의 발행을 맡았다. 그 결과 누적 주관금액 7조372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주관 기록을 넘어섰다. 1위 KB증권과의 격차는 좁히고 3위 한국투자증권과의 격차는 더 벌렸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 롯데그룹 딜(Deal)에서 두각을 보였다.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롯데건설 등이 한국투자증권을 거쳤다. NH투자증권, KB증권이 이번 분기에 2조5000억원 이상의 대표주관을 맡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1조218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4위는 미래에셋대우가 차지한 가운데 5위 자리 다툼은 치열해졌다. 신한금융투자가 3조4970억원, SK증권은 3조1413억원으로 격차가 3500억원에 불과하다. SK증권은 SK텔레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회사채 주관 5위는 SK텔레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에 달렸다고 해도 과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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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09월 28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