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서…작년엔 상해서 개최
빅터 차·윤영관 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 참여
빅터 차·윤영관 교수 등 한반도 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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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다음달 서울에서 연차총회를 연다.
15일 사모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펀드 출자자(LP)들에 메일을 보내 올해 연차총회 계획을 알렸다.
연차총회는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작년엔 중국 상하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한 바 있다.
연차총회 첫 날엔 빅터 차(Victor Cha)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수(국제전략문제소 한국 석좌)와, 윤영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초빙 연사로 나선다.
빅터 차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다. 지난해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됐으나 미국 행정부와 이견을 보이며 임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윤영관 명예교수는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로 북한과 미국의 경제 교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둘째 날 오전엔 투자자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오후엔 아제이 카푸르(Ajay Kapur) 메릴린치(BAML) 아시아 태평양 주식 전략가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제이 카푸르는 최근 수년간 신흥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점쳐 왔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을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했고, 홈플러스리츠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 자본재구성(리캡, Recapitalization)을 완료했고, 코웨이 리캡도 추진하는 등 투자회수에 분주했다. LG그룹의 서브원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 인수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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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0월 15일 18: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