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조6850억원…경영권 프리미엄 25%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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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코웨이 경영권을 되찾는다.
29일 웅진그룹은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17%를 약 1조68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은 1635만8712주로, 주당 인수가액은 10만3000원이다. 26일 코웨이 종가(8만3900원) 대비 경영권 프리미엄 약 25%가 포함된 금액이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에 앞서 국내 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자금을 조달해 왔다. MBK는 지난해와 올해 코웨이 주식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지분율을 낮춰왔다. 웅진과 MBK는 현재 블록딜과 관련한 소송을 진행 중으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상태다.
양측의 최종 거래종결(클로징)은 내년 3월로 계획돼 있다. 세부 일정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심사 및 승인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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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0월 29일 08: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