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1억원 규모…SK E&S는 51% 계속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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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Electricity Generating Public Company Limited)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약 8851억원이며, 거래는 내년 1분기 중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SK E&S는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51%를 계속 보유하고, 발전소 운영도 전담하게 된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800MW(메가와트) 규모 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
EGCO는 1992년에 설립된 태국 최초의 민간발전 기업으로, 태국,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호주 등지에서 상업 운전 중인 26개 발전소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GCO의 최대주주는 태국 국영전력회사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다. EGCO의 100% 자회사인 젠플러스(Gen Plus B.V.)가 이번 계약 체결 주체로 나섰다.
SK E&S는 “국내 재무적투자자들이 EGCO에 비해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글로벌 사업기회 가능성 등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EGCO를 최종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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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1월 14일 16:3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