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부품 업체
모회사로부터 지분 인수해 왓슨 2대주주로
모회사로부터 지분 인수해 왓슨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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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전기차 필수부품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사에 약 2700억원을 투자한다.
SK㈜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중국 '선전 론디엔 일렉트릭스( Shenzhen Londian Electrics Co., Ltd)'로부터 약 2711억원 규모의 왓슨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SK㈜는 이번 투자로 왓슨 지분 20% 후반 가량을 확보하며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왓슨이 생산하는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동박을 공급하는 업체는 6곳 정도인데, 이중 한 곳이 중국 왓슨이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왓슨은 지난해 매출은 약 340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는 기업공개(IPO)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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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1월 27일 18:3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