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K그룹 주요 딜 인수자문 자리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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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메릴린치는 조찬희 상무(사진)가 매니징디렉터로(MD·전무)로 승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전무는 은행ㆍ증권을 총괄하는 박승구 BoA메릴린치 한국대표와 함께 증권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 법인 최고위 직책으로, 올해 국내 외국계 IB 담당자 중에서 첫 MD 승진이다.
1977년생인 조 전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국내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하고 미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홍콩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텔레콤미디어 테크놀로지 그룹, 글로벌 사모펀드인 마운트 켈렛 캐피탈(Mount Kellett Capital)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에 메릴린치에 합류했다.
메릴린치에서는 SK그룹 관련 딜을 자주 따내면서 대형거래를 담당했다.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ㆍSK플래닛의 11번가 5000억원 투자유치ㆍSK의 8000억원 규모 미국 바이오업체 엠팩 인수 자문 등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미국 주방가전업체 데이코(dacor)인수자문ㆍMBK파트너스의 두산공작기계 인수자문ㆍ베인캐피털의 휴젤 인수자문 등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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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1월 28일 12: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