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000억원 규모 혹은 그 이상
실사단 파견, 미래에셋 FI로 참여 검토
실사단 파견, 미래에셋 FI로 참여 검토
-
두산중공업이 영국 발전소 설비·정비업체 에토스에너지(Ethosenergy) 인수를 추진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에토스에너지 인수를 위해 최근까지 20여명에 달하는 실사단을 파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애버딘(Aberdeen) 지역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가스터빈을 비롯한 발전소 설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거래 규모는 매입대상과 사업부에 따라 작게는 3000~4000억원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거론된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국내 증권사에서 해당 기업을 발굴해 두산그룹에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투자업계 관계자는 "두산그룹이 올 연말 거래성사를 목표로 해외기업 실사를 진행 중이다"며 "재무적 부담이 큰 거래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그룹차원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2월 04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