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 공익과 투자자보호 고려해 상장유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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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1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본심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과 투자자보호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고의로 변경해 자산가치를 부풀렸다고 판단해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이때문에 한 달 가까이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삼성바이오를 보다 면밀하게 살필 필요성이 있다며 지난달 3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심위에 사안을 넘겼다.
이번에 기심위가 상장유지를 결정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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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2월 10일 19: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