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아웃소싱분야 국내 1위
삼성전자·애플 등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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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가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업체 유베이스를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지난달 유베이스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SPA)를 체결, 이르만 이번주내로 인수대금 지급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거래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알려진다. 어피너티는 유베이스가 발행할 신주를 50%가량 인수하는 한편, 기존 주주인 박대용 대표 등으로부터구주도 일부 인수하게 된다.
어피너티는 이를 위해 기존 조성된 펀드자금으로 투자를 집행하는 한편, 금융회사로부터 투자금 일부를 조달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베이스는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이다. 작년말 기준 용산‧부천‧명동 등 국내 총 14곳에 직영센터를 운영 중이다. 박대용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2.92%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74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 24%를 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애플, BMW 등 국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및 삼성화재‧현대카드를 비롯한 금융회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들의 콜센터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미미박스 등 스타트업도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외 1만3600여석의 상담석을 보유 중으로, 국내 인력은 전부 정규직 형태로 고용 중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일본 등 현지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어피너티는 지난해 락앤락 인수에 이어 올해 1조원 규모 신세계 온라인몰 투자에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 초엔 6조원 규모 제5호 펀드 (Affinity Asia Pacific Fund V) 결성도 마쳐 재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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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8년 12월 18일 14:3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