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사회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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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59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여주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 총 5919억여원 규모다. 증자가 완료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현재의 4774억여원에서 약 두 배인 1조694억여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주요 주주인 KT가 최대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KT의 지분율은 10%다. KT는 조만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인터넷은행을 주도할 길이 열린 만큼 주요 주주사와 뜻을 모을 것"이라며 "중금리 대출 확대 및 강화는 물론 편의성과 혜택을 높인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ICT 융합 분야의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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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9년 01월 24일 18:15 게재]